이 날은 지난 k친구생일을 축하하기 위하여
p친구가 한 턱 낸 날이기 때문에 영수증은 없음! ㅎㅎ



1차 중국요리로 배채우고
까페갈까 뭐할까 고민하다가
벌써 네 번 이상 방문 중인 오늘,와인한잔 술집으로 고고!!

외국인들이 말하는 한국의 펑키함이 제대로 나옴ㅋㅋㅋㅋㅋ

 

상호명 : 오늘, 와인한잔
주소 : 서울 강서구 강서로45가길 19 1층
운영시간 : 17:00 - 03:00


가게 상세 정보

 

 

이하 가장 궁금해하실 메뉴판과 가격

우선 안주 페이지

 

여기서 먹어본 건 오리지널 나초(5900원)와 어니언언칠리프라이(6900원)

양은 정말 술안주로만 가능한 정도?

보통의 성인 여성 기준 한 손바닥에 다 올릴 수 있는 정도로 나옵니다 ㅎㅎ

그래서 2차로 딱 좋은 곳!

깔라마리와 프렌치후라이(12900원)

깔라마리는 오징어튀김이죠?

생각보다 바삭 쫄깃 맛있었던 메뉴!

옆 테이블에서 먹는 냄새에 홀려서 

이미 배부른데도 시켰던 파인애플 치즈구이(9800원)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나옵니다

꽤 시간이 지나서 가물가물한데 뜨겁게 달군 팬에 치즈가 꽤 빨리 녹아서

일단 올리면 빠르게 먹어야 했던 기억이 납니다 ㅎㅎ

 

 

다음은 음료 페이지

와인 이름이 살짝 오글거리면서도 감성적이네요

한 때 유행했던 인스타 느낌!

 

적당히 달달하면서 씁쓸한 맛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당도 2를 추천하고

가벼운 느낌을 좋아하신다면 스파클링 와인을 추천합니다 :-)

 

 

이 날의 선택은 친구들의 몫

평소 탄산음료를 싫어하는 편이라 술을 선택할 때에도 웬만해선 맥주나 스파플링 와인을 고르지 않는데요

이 와인은 적당한 탄산에 적당히 달고 가벼운 느낌이라 나쁘지 않았습니다 ㅎㅎ

 

 

난 널 좋아해

코르크 느낌의 와인코스터

역시나 감성적인 글귀가 적혀있습니다 ㅋㅋ

 

 

직원분이 따라주셔요

한 가지 아니 두 가지 의아했던 점이 있습니다

 

1. 꽤 많이 방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단 한 번도 얼음물에 넣어주는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 오늘은 얼음물에 퐁당 

 

2. 이전에는 보틀로 시키면 테스팅할 거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감동했던 적이 있죠 ㅋㅋㅋ 아니 이렇게 저렴한 와인도 시음을 하게 해주다니...!!

-> 그러나 오늘은 어떠한 언급도 없이 오픈 

 

일행이 여쭈어보니 바쁜 날에는 간혹 일부 서비스를 건너뛰는 경우도 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필자 포함 같이 동행한 친구들은 모두 크게 개의치 않아서

궁금증만 풀고 곧바로 주제를 바꾸어 신나게 이야기하고 즐기다 왔는데요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짠! 

 

 

은혜로운 친구가 계산할 때 가게 내부 한 컷

 

 

총평

 

여기는 글라스 가격이면 까페에서 차 한 잔 하는 가격보다 저렴하고 (하지만 항상 보틀로 시킴..)
인테리어나 조명 자체가 어둑어둑하고 프라이빗한 느낌이라
친구들과 종종 가는 술집이에요
이전에는 이자카야가 있었는데 와인바로 바뀌면서 가격대도 그렇고 분위기도 진입장벽이 낮아진 느낌이라 

친구들끼리 가볍게 한 잔 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합니다 ㅎㅎ
아, 화장실은 내부에 있고 깨끗한 편이라 안심!

다만, 시간이 늦고 사람들이 술에 취해 흥분하기 시작하면
가게 내부에 상당히 시끌시끌해진다는게 단점이기도 합니다 ㅋㅋㅋㅋ

 




오늘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마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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